냄새분석

냄새 시료 채취하는 고체 흡착관법

나름냄새분석가 2021. 10. 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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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분석 시료 채취 방법 '고체 흡착관법'을 알아봅시다.

고체 흡착관은 간단하게 냄새 시료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테들러 백을 통한 냄새 분석 시료 채취는 테들러라는 백에 공기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보관 및 이동이 어렵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고 테들러 백에 있는 공기를 관능법으로 하기 위해서는 공기가 필요하지만, 만약 관능법이 아닌 분석기기로 분석을 하게 된다면 테들러 백은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고체 흡착관은 이동이 생각보다 쉬운 편입니다. (온도 조건 4 도)

 

흡착관의 외관 및 흡착제

흡착관은 재질에 따라서도 나뉘게 됩니다. 스테인리스 재질과 유리된 관입니다. 그리고 흡착관에 들어있는 흡착제에 따라서도 나뉘게 됩니다. 흡착제는 대략 200mg 정도를 넣고 있으며, 이는 제작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 그 정도의 양을 넣습니다. 이전에 흡착관에 대해서 기재하였기 때문에 제 블로그를 보시면 흡착관에 흡착제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흡착제는 사용에 따라서 많은 부분으로 나뉘게 됩니다.

 

흡착관은 사용 전/후 질소로 세척

고체 흡착관은 사용 전/후 꼭 세척을 하여 사용 후 보관해야 됩니다. 세척은 흡착제에 있는 성분들을 탈리 시켜야 합니다. 온도조건을 시간으로 부여하여 세척을 진행합니다. Tenax-ta의 경우 320도에서 2시간 정도 안정화가 필요합니다. 이는 꼭은 아니지만 흡착제에 따라서도 온도조건이 달라지게 됩니다. 저는 포집한 공기를 감안하고 흡착제의 파괴가 일어날 수 있어 30분~60분 정도만 세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석적으로는 2시간이지만, 계속 흡착제에 온도를 가할 경우는 파괴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자신이 포집하려는 대상이 어떤 물질에 어떤 것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흡착관을 세척하고 확인하는 방법은 30분 동안 흡착관을 세척하고 GC/MS로 연결하여 흡착관에 있는 BLANK를 찍어 주게 됩니다. 성분 PEAK를 확인 후에 문제가 없는 경우 30분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분석하였을 때 탈리된 성분 중에서 다른 성분이 보이게 된다면, 시간을 충분히 늘려서 진행해 주셔야 합니다.

 

흡착관의 보관방법

고체 흡착관은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약 4도 냉암소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저는 다른 보관소가 없어서 소형 냉장고 약 5도 정도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보관 시에는 다른 물건과 같이 보관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흡착관은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만약 그냥 넣었을 경우에는 다른 냄새들과 섞일 수도 있으며, 흡착관에 좋지 않습니다.

 

흡착관의 고유번호

고체 흡착관에 번호를 표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흡착관은 높은 온도를 가해서 세척을 해야 됩니다. 일반 종이나 다른 걸로 표기를 해두셔도 종이의 경우는 타는 현상이 발생되어 위험이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흡착관에 기재된 고유번호로 구분을 하시면 됩니다. 

 

흡착관의 포집 방향

고체 흡착관으로 포집할 때 흡착관의 시료 채취 방향을 꼭 표기해야 됩니다. 만약 포집하려는 방향의 반대로 할 경우에는 포집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발생되고 정확한 성분이 포집이 될 수 없습니다. 세척 방향과 포집 방향은 반대이므로 꼭 확인하시고 포집하시면 됩니다.

 

흡착관과 포집 펌프

고체 흡착관을 포집 펌프에 연결을 하였다면, 유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유량은 최소 100ml/min으로 하셔야 됩니다.

너무 느린 속도나 너무 빠른 속도는 제대로 된 포집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항상 같은 곳을 포집하신다면 포집 유량 별로 포집을 진행 후에 확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100~300ml/min로 포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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