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으로 이사를 하고 나서도 기존 집 냄새가 집에서 난다면?

안녕하세요.

나름 냄새 분석사 SIGI입니다. 개인적인 의견 및 견해가 들어가 있습니다.

새집으로 이사를 하고 나서도 기존 집 냄새가 방에서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옷에서 날 확률이 높습니다. 다른 가능성은 일단 접어두도록 합니다.(가구나 다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냄새 발생원인은?

이사 전에 살았던 집이 온습도의 관리가 잘 안되었을 경우에는 벽에 먼지가 쌓이고 제거가 제대로 안되어서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꿉꿉한 냄새나 곰팡이 냄새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먼지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습도로 인해 냄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을 만큼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옷이 많은 옷장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러한 냄새를 옷이 먹을 수 있습니다. 여름을 지나고 나서 옷에서 냄새가 나서 입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이 발생이 됩니다. 그래서 빨래를 하고 건조를 하고 냄새 없는 것을 확인 후에 다시 옷장이나 방 옷걸이에 걸어두면 며칠이 지나면 똑같은 냄새가 반복됩니다. 방에서 나오는 냄새를 옷이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냄새 종류

곰팡이 냄새의 경우는 불쾌한 냄새입니다. 뭔가 비릿하고 썩는 냄새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이런 썩는 냄새와 곰팡이 냄새 옷에서 나는 습기가 높은 냄새들은 사람들의 코를 매우 자극 시킬 수 있습니다. 저농도와 고농도에서 크게 차이점을 느낄 수는 없지만 확실히 고농도의 썩는 냄새는 견딜 수 없습니다. 

냄새 제거 방법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새로 이사를 하셨는데 가지고 온 옷에서 냄새가 많이 발생이 된다면 해결 방법은 온도 승온을 통한 outgassing방법 입니다.

전제 조건은 새로 이사하신 집이나 방에 곰팡이 냄새가 없어야 한다는 점과 곰팡이가 있다면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꼭 확인하시고 진행하세요.

 

<순서>

1. 새로이사한 방에 옷을 걸어두시는데 조금 간격을 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장이 있다면 다 오픈해주세요.
2. 온도에 민감한 옷은 위 방법으로 하지마세요.  옷에 있는 먼지 제거는 우선적으로 해주세요. 
3. 준비가 됬다면 방의 온도를 30~40도 이상으로 높여 줍니다. 
4. 온도를 승온하는 방법은 보일러나 히터(온풍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온풍기로 진행했습니다)
5. 승온이 되었다면 방문과 창문은 꼭 닫아주세요. (밀폐)
6. 방에 들어가시면 조금 덥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면 그 이후로 30~60분 정도를 유지합니다. 
7. 진행이 완료 되었다면 보일러 또는 온풍기를 OFF 해주시고 창문을 열어 줍니다. (선풍기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8. 창문은 충분히 승온된 온도와 냄새가 나갔을 경우를 생각하셔서 적어도 30분 이상은 열어 둡니다.(날씨가 좋은 날 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9. 방안의 온습도를 확인 합니다.
10. 옷에 냄새를 확인합니다.

위의 방법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옷에 묻어 있는 냄새를 탈리 시키고 습도를 제거하여 냄새를 옷에서 방안으로 빼는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방을 하나의 큐브 상자로 보고 그 안에 있는 옷들에서 휘발성이 강한 물질들은 뽑아 내는 방법 입니다. 우리가 흔히 느끼는 강한 냄새의 경우에는 강한 휘발성이 있는 물질이 많이 있으며, 30~40도에서 생각보다 제거가 되는 편입니다. 제 블로그에 다른 글을 보시면 취기 농도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는데 각 물질은 취기 농도가 있어 냄새로 인지할 수 있는 기준이 있습니다.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취기 농도를 사전에 제거하여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끝으로

위의 방법이 무조건 맞거나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옷에 있는 냄새들은 온도를 가하여 주면 냄새가 제거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옷의 재질이나 상태 등을 꼭 보시고 진행하시는 게 좋으며, 온풍기로 진행할 때에는 옷에 직접적으로 바람이 닿지 않게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보일러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히터나 온풍기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이사하신 새로운 공간에 곰팡이가 있는 경우에는 약품처리를 하여 곰팡이를 제거하시고 습기를 제어를 해주세요. 그 후에 나중에 그 방의 상태가 좋아지고 관리가 될 경우에는 위의 방법으로 진행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