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 냄새 분석
안녕하세요 시기입니다. 제가 정리했던 자료를 찾아보던 중에서 돈사를 분석한 적이 있습니다. 냄새 포집을 진행하고 냄새 분석을 GC/MS로 진행하였으며, 알데히드류는 HPLC로 진행하였습니다. 돈사에서 발생되는 냄새류는 암모니아 냄새가 매우 강했으며, 거리에 따라서 냄새의 강도도 달랐습니다. 분석을 진행했을 때 주민분이 바람이 강하게 불면 집안까지 냄새가 나서 못살겠다고 하셨던 것이 기억나네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그 정도의 냄새는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같이 간 직원 중에서 냄새가 심하다는 분들도 있었고 그냥?이라는 느낌의 직원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가까우면 냄새는 강하게 나기는 하네요. (개인 생각입니다)
냄새 포인트 지점?
가장 먼저 냄새 포집을 진행한 것은 돈사와의 거리가 꽤 되는 곳이였습니다. 일반 주민분들이 사는 곳이였고 TENAX-TA와 DNPH카트리지로 포집을 하였습니다. 냄새 포인트 지점은 거리를 줄여가면서 냄새 강도가 강해지는 것을 관능적으로 맡았고 냄새포집을 진행해봤습니다. 주변에 돈사는 없었지만, 관련된 거름으로 사용하는 것들이 냄새가 강한 류가 있어서 분석적으로는 많이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후각적으로 냄새를 맡으며 포집을 진행하였고 돈사 가까이에서도 주인의 허락하에 냄새 포집을 진행하였습니다. 주변도 깨끗하고 정리도 잘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느끼기에는 냄새가 강해서 저도 힘들기는 했습니다. 암모니아의 냄새는 흡착관으로 포집 및 분석하기에는 어려워 센서로 확인하였습니다. 암모니아 농도는 대략적으로 돈사 내부가 10ppm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냄새 분석
회사로 돌아와서 냄새 분석을 진행해봤습니다. 결과 값을 보면서 느꼈지만, 강한 냄새류의 검출물질이 많았으며 TENAX-TA로 냄새 포집을 진행했지만, 수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열 탈착기 ATD에서 콜드 트랩이 얼어서 막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제외하고는 냄새 분석이 되었습니다.
결과는 해석하기 나름이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참고만 해서 보시면 됩니다.
- 분뇨 냄새 물질 : 지방 산류 및 알데하이드류 등 자극적인 냄새라고 판단되었습니다.
- 분뇨 주요 검출물 : Acetic acid, Acetaldehyde, Methanethiol, Trimethylamine, Butanoic acid, isoValeric acid, p-Cresol 등 자극적이고 불쾌한 냄새 류 등이었습니다. 크레졸도 검출이 되었습니다.
- 냄새 주요 : Acetaldehyde(자극적인 냄새), Methanethiol(마늘, 썩은 냄새)등이 강하게 나타난 것을 파악은 되었습니다.
위의 결과에서 여러 가지 강한 물질들이 검출되었지만, 표준물질이 없는 경우도 많아서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었습니다.
표준물질이 없는 경우에는 TOLUENE를 통해서 보정값을 진행하였으며, 알데히드류도 HPLC에서 많이 검출되었습니다.
분석할 당시에는 표준물질이 많이 없어서 정확한 값을 알 수 없었지만, 현재에는 표준물질 검량선 작업을 많이 해놓은 상태로 어느 정도의 정확한 값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돈사 및 축사에서 발생되는 냄새는 민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돈사 및 축사를 운영하시면서 저감 장치 등 여러 가지를 장비를 설치하시는 주인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돈사 및 축사에서 발생되는 냄새를 완벽하게 없애는 방법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저감은 가능하다고 알고 습니다. 저감이 많이 가능해지거나 완벽하게 냄새를 없애는 기술이 만들어진다면 좋겠습니다. 몇 년 전에 프로젝트 식으로 돈사 냄새 분석을 진행한 건으로 지금은 기술이 더발달할 수도 있고 제거방법이 만들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제 개인적인 분석 결과와 의견이므로 만약 내용에 문제가 있거나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 주세요
알고 계신 게 맞을 거라 생각됩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글입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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